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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서 맹활약한 황희찬, 소속팀서도 다시 빛날까…11일 출국

연합뉴스 입력 12.09.2022 02:53 PM 조회 1,196
인터뷰하는 '포르투갈전의 영웅' 황희찬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희찬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한 공격수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황희찬의 매니지먼트사 비더에이치씨는 9일 "황희찬이 오는 11일 오전 0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훈련 중인 스페인으로 향한다.

울버햄프턴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 정규리그 휴식기를 맞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날 이탈리아 프로축구 엠폴리와 친선전을 벌인 울버햄프턴은 14일에는 스페인 카디스와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잉글랜드로 돌아가 이달 21일 길링엄(4부)과 2022-2023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에 나서고, 27일에는 에버턴과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로 다시 리그를 시작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황희찬도 소속팀에 합류해 남은 시즌을 치른다.

이로써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H조 2위에 올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며 마음을 졸였던 황희찬은 단숨에 16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한국은 16강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4로 패해 월드컵 도전을 마무리했으나, 황희찬은 브라질을 상대로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돌파와 슈팅을 시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제 그는 소속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2021-2022시즌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고 EPL 30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이번 시즌엔 다소 부진했다.

정규리그 11경기에서 도움 1개만을 기록했고, 주로 교체로 출전하는 등 팀 내 입지도 좁아졌다.

월드컵을 통해 분위기를 환기한 황희찬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함께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가 팬들의 관심을 끈다.

황희찬은 7일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에서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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