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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라식 수술 부작용 경고 나선다/"물 2리터 섭취? 화장실만 더 간다"

박현경 기자 입력 12.08.2022 10:11 AM 수정 12.08.2022 04:08 PM 조회 5,832
Photo Credit: Unsplash
*연방 식품의약국 FDA가 라식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여러 부작용을 경고할 예정입니다. 어떤 부작용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런 경고가 나오면 수술할 때 달라지는 점은 없는지 알아봅니다.

*건강을 위해 하루에 물 2리터를 마시라는 말, 이게 잘못된 얘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박현경 기자!

1. 먼저 라식 수술 관련 내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라식 수술 부작용에 대한 FDA 경고문이 나올 것으로 보이죠?

네, 그렇습니다.

사실 라식수술에 대한 부작용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FDA는 이런 부작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섭니다.

FDA는 이미 이런 경고 내용을 담은 초안을 최근 작성했습니다.

지난 7월 28일 초안이 나와 FDA 웹사이트에 가면 볼 수 있는데요.

이 초안을 바탕으로 최종안을 확정하기 위해 600명 이상 전문가들의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뉴욕타임스가 어제(7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2. FDA가 초안에서 이미 라식 수술 부작용을 언급했군요. 부작용에는 어떤게 있습니까?

FDA 초안에 적힌 부작용들을 살펴보면요.

라식 수술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밤 시간대에는 시력이 저하돼 운전하기 어려울 수 있구요.

겹쳐서 두개로 보이는 복시, 그리고 지속적인 안구통증 등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고 수술 전보다 각막이 약화될 것이란 경고도 담겼습니다.

또 수술 후에도 환자들은 여전히 안경이 필요할 수 있다는 내용 역시 포함됐습니다.



3. 이런 내용을 담은 FDA 최종안이 발효되면 어떻게 달라지는게 있습니까?

네, 미국에서는 라식수술을 받는 환자들에게 사전에 합병증 위험을 고지해야 하구요.

또 이에 대한 환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라식 수술을 안전하고 흔한 것으로 여겨왔다면 그런 일부 사람들에게는 충격을 주거나 수술 받는 것을 좀더 심각하게 고려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라식 수술 부작용을 겪는 환자가 어느 정도나 많은지는 알려졌습니까?
네, 라식수술의 합병증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FDA는 미 국립안과연구소 연구팀이  지난 2017년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참고했는데요.  

이 연구에 따르면 라식수술을 받은 환자 중 30%는 수술 3개월 뒤 안구건조증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50%, 절반 정도는 이전에 겪지 않았던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했습니다.

FDA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에서도 수술을 받은 환자 중 27%가 수술 6개월 후 안구건조증을 경험했구요.

2%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눈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또 수술 5년이 지난 후에도 환자 17%는 주기적으로 안약을 투여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8%는 야간시력저하를 겪었습니다.


5. 그렇지만 많은 안과 의사들은 라식이 눈에 시행되는 가장 안전한 수술이라는 입장이죠?

그렇습니다.

심각하고 오래 지속되는 합병증, 부작용은 드물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 차기 부회장인 벤스 톰슨 박사는 FDA에서 연구한 환자들의 90% 이상도 안경이 필요 없는 좋은 시력을 갖게 돼서 수술 결과에 만족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건 ‘균형’이라고 했는데요.

FDA문서에는 장점에 대한 언급은 없이 주로 라식의 위험과 합병증을 강조하면서 환자들을 겁먹게 할 만큼 부정적인 어조로 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6. 또다른 건강 관련 뉴스입니다.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에 아냐고 묻는다면, 2리터라고 대답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게 적절한 권장 사항이 아니라구요?

네, 하루 8잔, 물 2리터를 마셔야 한다는건 상식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텐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이를 뒤집는 내용을 이틀 전 전해 눈길을 끕니다.

“하루 8잔의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이유”라는 제목인데요.

최근 사이언스지(the journal Science)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 결과를 인용해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 하루에 8컵의 물을 마시는 것은 완전히 불필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7. 하루 8잔의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제목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뭡니까?

실질적 이점은 없고, 화장실만 더 자주 가게 된다는 겁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헤르만 폰처 듀크대 진화인류학 교수는 “그만큼의 물을 마셔도 괜찮지만 화장실에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8. 그렇다면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실 필요가 있을까요?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마다 달라지게 됩니다.

연구진은 미국을 비롯해 26개 나라에 생후 8일부터 96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5천 6백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요.

나이, 성별, 체격, 신체 활동 수준, 거주 지역의 기후 등 요소에 따라 개개인의 물 필요량이 달라진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필요한 물 양을 결정할 가장 큰 요소는 체격과 체지방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체지방은 근육이나 다른 장기들보다 물을 덜 함유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구진은 “체지방이 적을수록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는 “체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여성에 비해 몸집이 크고 체지방이 적은 남성이 물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고 밝혔구요.

연령별로는 활동량이 많은 20~50살의 물 섭취량이 높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연구진은 목 마를 때 물을 마시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9. 또 가장 궁금한게 카페인 마시면 물 더 많이 마시냐는 것인데요. 이에 대한 내용도 나왔나요?

“카페인은 배뇨량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카페인 섭취량이 400㎎ 미만일 경우 수분 공급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음료 외에도 과일, 야채, 콩, 요구르트, 현미, 수프 등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내용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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