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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멕시코 접경 도로서 총격전.. 7명 사망

김신우 기자 입력 12.07.2022 03:19 PM 조회 3,812
photo credit: googlemap
미국 –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9일 만에 또 총격전이 벌어져 7명이 사망했다.

총격전은 어제 (6이) 밤부터 오늘 (7일) 새벽까지 텍사스 주와 국경을 맞댄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 (Tamaulipas) 누에로라레도 (Nuevo Laredo)의 몬테레이 고속도로 등지에서 벌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 국경과 불과 3마일가량 떨어진 곳이다.

타미울라파스 경찰국에 따르면 방위군을 겨냥한 총격이 일어나 방어하는 과정에서 무장한 민간인 7명이 사망했고 차량 4대를 압수했다.

앞서 지난달 (11월) 28일 이곳에서는 새벽에 마약 조직이 연루된 총격전이 여러 차례 벌어진 바 있다.

해당 지역은 오래전부터 ‘제타스’라는 갱 조직의 분파인 동북 카르텔에 의해 지배돼온 곳이다.

현지 경찰은 ‘엘 후에보’로 알려진 두목 후안 헤라르도 트레비뇨를 체포한 데 대한 보복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멕시코 정부 당국은 인근 주민들의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고 현지 미국 영사관도 대피령을 내리면서 모든 업무가 중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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