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 추위주의보가 발령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일부 지역이 이번주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며 오늘(12월7일)부터 추위주의보인 Cold Weather Alert을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LA 카운티에서 Cold Weather Alert이 발령된 곳은 Lancaster와 Mount Wilson, Santa Clarita Valley 등으로 이 들 지역은 이번주 기온이 32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이 들 지역에는 오늘부터 시작해서 오는 11일 일요일까지 Cold Weather Alert이 계속된다.

다만 Santa Clarita Valley 지역은 오는 9일(금)까지만 Cold Weather Alert이 발령된 상태라는 점에서 10일 토요일부터는 추위가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이번주 내내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노인들, 장애인들, 의료 서비스 필요한 환자들 경우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들과 노약자들은 야외에서 오래 머무는 것을 피하고, 실외에서 활동하는 동안에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전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추위와 관련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밖에 나가서 활동하거나 한동안 실외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 반드시 따뜻한 겨울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신체 중에서도 머리와 손, 발 등을 반드시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모자, 스카프, 장갑, 양말 등을 활용해 머리와 손, 발 등이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변 가족, 친구, 이웃 중에서 이동에 제한이 있거나, 따뜻한 곳에 접근하기 어려운 노인이나 환자들이 있으면 자주 들여다보며 추위로 상태가 나빠지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이번주에는 실내에서 머물게 하고 특히 밤에 밖에 있지 않도록 할 것도 권고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추위가 심하다고 해서 집안에 따뜻한 열기를 높이기 위해 난로나 바베큐, 오븐 등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