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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날' 미 공식 기념일로!.. 연방의회에 퍼진 김치냄새

김나연 기자 입력 12.07.2022 01:41 AM 수정 12.07.2022 02:46 AM 조회 1,635
Photo Credit: 주디추 의원 트위터 캡쳐
[앵커멘트]

지난해 캘리포니아주가 최초로 ‘김치의 날’을 제정한 가운데 연방의회에서 이를 미국 공식 기념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근 전국에서 김치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김치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방의회 도서관이김치 냄새로 뒤덮였습니다.

맛깔난 겉절이가 선보이고 김치로 만든 한국 음식들도 가득 차려졌습니다.

어제(6일) 연방 의회에서 처음으로,김치의 날 축하 행사가 열린 겁니다.

하원 의원들과 관계자들,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자는 기념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앞서 지난7월 연방 의회는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하자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현재 전국에선 CA주를 비롯해 뉴욕, 버지니아, 워싱턴 DC. 등 4개 주가 김치의 날을 제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메릴랜드와 뉴저지주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발의된 상황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결의안을 발의한 의원들 뿐 아니라 다른 의원들도 참석해 김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행사장 가운데 마련된 연단에서는 즉석에서 김치를 담그는 시연과 함께 맛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은 어린 시절 한국에서 엄마, 할머니와 함께김치를 담그던 경험을 회상하며 김치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도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우리 문화와 역사를 축하하고 높이는 건 물론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걸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치의 날 지정은 전국적으로 확인되는 김치의 인기를 조명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한인들이 미국에 대한 공헌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최근 중국이 파오차이라는 이름으로 김치의 종주국이라며 잘못된 주장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연방 의회가 김치의 날이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어서 더 의미가 깊습니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김치는 2670만 달러 어치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매년 수출액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셉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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