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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LA 떠나 시카고 컵스와 1년 계약

심요나 기자 입력 12.06.2022 05:18 PM 수정 12.07.2022 04:22 AM 조회 3,466
시카고 컵스와 1년 1,750만 달러 계약
credit : namu.wiki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간판타자 코디 벨린저와 시카고 컵스가 1년 1,7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벨린저는 2013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4 라운드에서 다저스 지명을 받았고, 2018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9년 내셔널리그 MVP, 같은 해 골드글러브 수상 등 탄탄대로를 걸으며 메이저리그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2020년부터 어깨 탈구 부상과 종아리, 햄스트링 등 각종 부상으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다. 

2020년 단축 시즌 56경기 타율 2할3푼9리 12홈런 30타점 OPS .789를 기록하더니 2021년에는 95경기 타율 1할6푼5리(315타수 52안타) 10홈런 36타점 OPS .542로 완전히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지난해 정규시즌 부진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12경기 타율 3할5푼3리 1홈런 7타점 OPS .907로 반등의 기미를 보였고, 올해 역시 절치부심하며 재기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올해 144경기 타율 2할1푼(504타수 106안타) 19홈런 68타점 OPS .654에 그쳤다. 

결국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막판에는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등 굴욕을 겪었다.

데이비드 로스 컵스 감독은 “벨린저는 역동적인 수비수이자 훌륭한 외야수다”라고 칭찬하며 “확실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벨린저는 올해 27세로 2022년 시즌144개의 경기에서 19홈런, 150삼진, .654 OPS를 기록한 뒤 지난 11월 18일 다저스에서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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