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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트럼프 변호사 아베나티 징역 14년 선고 받아

곽은서 기자 입력 12.06.2022 05:10 PM 수정 12.06.2022 05:58 PM 조회 3,952
Photo Credit : @MichaelAvenatti
반 트럼프 성향으로 알려진 마이클 아베나티(Michael Avenatti) 변호사가 징역 14년을 선고 받았다.

마이클 어베나티는 어제(5일) 자신의 고객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가로채고 탈세한 혐의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아베나티는 의뢰인이었던 피해자 4명에게 거짓말을 해 돈을 갈취하고 자신의 커피 사업 세금 징수를 막은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 결과 아베나티는 피해자들과 정부에 각각 760만 달러, 320만 달러를 배상해야한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제프리 어네스트 존슨(Geoffrey Ernest Johnso)은 “아베나티가 왜 나를 속였는지, 왜 신뢰를 깨뜨려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존슨은 과거  LA카운티를 상대로 4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아베나티의 계좌로 송금받았지만 아베나티는 이 사실을 속이고 자신이 대부분을 가졌다.

아베나티는 피해자들을 속여 가로챈 돈으로 개인 제트기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베나티는 갈취 및 사기 혐의로 뉴욕에서 열린 재판 두 차례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아 이미 복역 중이다.

따라서 아베나티는 총 19년동안 감옥에 수감될 예정이다.

아베나티는 작년(2021년) 3월 스포츠 용품 기업 나이키를 협박해 2천 500만 달러를 갈취하려한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지난 2018년에는 성추문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송한 성인 영화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를 변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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