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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에 석유회사 ‘횡재세’ 도입될까

박세나 기자 입력 12.05.2022 06:00 PM 조회 1,692
www.gov.ca.gov
[앵커멘트]

미 전역 석유회사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2천억달러가 넘는 순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횡재세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거둔 석유회사들에게 세금을 부과해 주민에게 돌려주자는 것이 골자인데, 석유회사들은 석유 가격 인상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주 당국의 각종 규제로 인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국내 석유회사들이 폭리를 취한 것으로 나타나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정 수준의 수익을 넘긴 석유회사에 세금을 물어 주민에게 돌려주자는 법안을 소개했는데, 벌써부터 찬반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올해의 대부분 갤런 당 6달러에 이르는 석유 비용을 지출한 주민들은 주지사의 의견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회사들은 석유 가격 인상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주 당국 규제로 인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 의회는 내년 1월까지 어떠한 심의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벌써부터 전쟁은 시작됐습니다.

CA에너지위원회가 지난주 석유 가격 급등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이러한 사태를 예방키 위한 청문회를 진행했는데 대형 정유업체 5곳이 참석을 거부한 것입니다.

셰브론, 마라톤, 필립스66 등 CA 주 석유 생산의 97%를 책임지는 기업들은 참석을 피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지난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새로운 주 의원들이 주지사의 의견에 동의할지도 미지수입니다.

CA주 의회는 총 120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지난 선거에서 30명 이상의 의원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연 뉴섬 주지사의 새로운 법안이 성공적으로 의회를 통과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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