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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포르노 스캔들 발렌시아가, 2500만불 소송 취하

김신우 기자 입력 12.05.2022 04:55 PM 조회 4,847
@COURTESY BALENCIAGA
@BALENCIAGA
@demnagram
아동 포르노 광고 스캔들로 논란에 휩싸인 발렌시아가가 2,500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발렌시아가는 지난 2일 제작사 노스식스 (North Six)와 세트 디자이너 니콜라스 데 자딘스 (Nicholas Des Jardins)를 상대로 뉴욕주 대법원에 제기한 소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송을 취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브랜드의 디자이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사과하고 나섰다.

뎀나 바잘리아 (Demna Gvasali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문제의 BDSM 테디 베어를 언급하며 잘못된 컨셉 선택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아이들과 전혀 관련 없는 물건들을 사용한 것에 대해 부적절했다며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동 학대와 같은 끔찍한 주제로 브랜드를 홍보할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아동 학대에 맞서기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호 단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발렌시아가는 2023 봄 컬렉션 광고 캠페인에 아동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자 제작사와 세트 디자이너를 상대로 2,500만 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달 (11월) 25일 제기했다.

​ 발렌시아가가 공개한 2023 봄 시즌 광고 이미지에는 어린이들이 자물쇠로 결박된 곰인형 가방을 들고 있었고 전 세계 네티즌들은 브랜드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학적 성행위 BDSM을 표현했다고 지적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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