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22년) 3월 27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미스는 자가면역성 탈모에 걸린 자신의 아내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한 크리스 락을 향해 뺨을 때리고 욕설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스미스는 어제(28일) ‘더 데일리 쇼’에서 눈물을 보이며 “그날 밤은 끔찍한 밤이었다”, “‘상처가 많은 사람들은 받은 상처만큼 타인에게 상처를 준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알 것 같았다.” 고 입을 열었다.
스미스는 어릴적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내 안에 있던 분노가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사람에게 표출됐다.” “내 행동을 정당화 할 수는 없다.”며 사과했다.
스미스는 지난 몇 달동안 소셜 미디어와 매체를 통해 후회하는 마음을 표했다.

스미스는 올해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해방(Emancipation)’에서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의 활약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스미스는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다른 인터뷰에서 “내가 한 행동 때문에 훌륭한 영화가 흥행 실패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영화를 위해 관계자들이 기울인 노력은 마땅히 빛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킹 리처드’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 스미스는 ‘맨 인 블랙2’,’핸콕’ 등 주연작 8편이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억 달러를 돌파한 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폭행 사건 이후 징계를 받아 10년 동안 해당 시상식 관련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