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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명칭 변경.. 'M두창'

전예지 기자 입력 11.28.2022 11:35 AM 수정 11.28.2022 11:39 AM 조회 1,523
WHO
세계보건기구 WHO가 '원숭이두창' 명칭을 없애기로 합의하고 새 이름으로 'M두창(MPOX)'을 확정했다.

WHO는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 질병명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며 향후 1년 동안 원숭이두창과 새 명칭, M두창을 병용할 수 있게 한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올해(2022년) 5월 비풍토병 지역이었던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 확산됐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과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세계 각국에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는 약 8만 명으로, 코로나19 와 함께 최고 수준 보안 경계 상태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이 내려진 질병이기도 하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이라는 질병명으로 인해 특정 지역이나 문화, 집단에 찍힌 낙인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무역이나 관광, 동물복지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 이 병명이 유색인종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며 빠른 명칭 변경이 이지 않는다며 미국이 일방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WHO에​ 압력을 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성소수자 활동가들 역시 이 병명이 차별을 야기시킨다며 개명을 요구해 왔다.​ 

이에 WHO는 새 이름을 공모했고, 협의를 거쳐 M두창이라는 명칭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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