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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해고 칼바람에 H1B 추방 위기? IT 인력 여전히 ‘귀한 몸’

김신우 기자 입력 11.25.2022 05:09 PM 수정 11.25.2022 05:24 PM 조회 4,274
[앵커멘트]

빅테크 기업들의 해고 칼바람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 출신 직원들이 미국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기업들의 IT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인데요,   경기가 본격적인 침체기에 들어서기 전   일자리를 빠르게 찾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 조언도 나왔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바람에 전문직 취업비자 H1B 신분의 이민자들이 추방 위기 몰렸습니다.

넷플릭스, 코인베이스, 레드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트위터 등은 모두 올해 (2021년) 인력을 감축하거나 신규 채용을 대폭 줄인 기업들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해고 칼바람과 채용 동결 추세는   내년 (2023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분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다른 중소 업체로 이직하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이민 근로자들입니다.

이민국 USCIS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 3년 동안 최소 4만 5천 명의 H1B 신분 근로자를 통해 인력을 충원했습니다.

메타와 트위터 두 회사에서만 350명의 이민자 직원들이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IB 비자는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미국에서 체류해 근로할 수 있는 취업비자지만 직장을 잃으면 효력을 잃게 됩니다.

H1B 신분의 실직자들은 60일 이내에 비자 스폰을 해줄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할 경우 미국을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T 인력 채용이 둔화됐다는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아 IT 분야 근로자들은 고용 시장에서 여전히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컴퓨팅기술산업협회(CompTIA)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0월) 전국 IT 인력 신규 채용은 지난해 (2021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습니다.

실적이 악화한 테크 기업 일부가 정리해고에 나서거나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IT 인력을 찾는 회사는 여전히 많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IT 인력 수요 또한 점점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이에 앞서 빠르게 일자리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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