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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루과이와 0-0 무승부.. 선전한 끝에 승점 1 획득

주형석 기자 입력 11.24.2022 07:17 AM 수정 11.24.2022 04:42 PM 조회 6,229
우세한 경기 펼쳤지만 후반전 중반부터 체력 떨어져 득점 못해
후반 30분쯤 이강인-조규성-손준호 투입하며 승부수 던져
이기지 못했지만 강호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로 가능성 보여
Credit: Andy Vermaut
한국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선전한 끝에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LA 시간 오늘(11월24일) 새벽 5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전 첫번째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전후반 내내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중원 다툼에서 황인범, 나상호, 이재성, 큰 정우영 등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밀리지 않으면서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전반전에 황의조가 결정적인 우루과이 문전 노마크 찬스에서 골대를 넘어가는 슛을 때린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우루과이도 전반과 후반 각각 한번씩 골대를 맞추는 등 한국을 위협했지만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며 우세했고 후반전 들어서도 초반까지는 한국이 밀어붙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후반전 20여분을 지나면서 체력이 떨어진 한국은 움직임이 둔해지기 시작했고 우루과이 역습을 계속 허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후반전 30여분 지날때 쯤에 황의조 , 나상호, 이재성 등 3명을 동시에 교체하면서 조규성, 이강인, 손준호 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은 새롭게 3명이 투입되면서 다시 공격에 활기를 보였다.

우루과이도 교체 멤버로 나온 에딘손 카바니가 문전에서 매우 위협적 움직임을 보였는데 역시 골로 연결할 수있는 상황을 만들지는 못했다.

한국은 점유율에서 우루과이와 대등하게 축구를 했고 짧은 패스로 전진하는 빌드업 축구 가능성을 오늘 보여줬다.

다만 전반전 시작부터 전력을 쏟아부으며 플레이했기 때문에 선수들 체력이 후반전 중반에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김민재 선수가 세계적 수비수 답게 든든하게 후방에서 우루과이 공격을 차단하며 역량을 과시했고 황인범, 나상호, 이재성 등 미드필더들은 중원에서   발베르데 등 우루과이의 세계적 스타들을 상대로 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승리의 수훈을 세웠다.

황인범과 나상호가 한국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고 이재성은 경기 내내 발베르데를 따라다니며 발베르데의 움직임을 거의 완벽하게 제압해냈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1무를 기록해

승점 1을 올림으로써 16강 진출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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