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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OC 주민 13%만이 주택 구매 가능해.."내 집 마련 언제쯤?"

전예지 기자 입력 11.23.2022 06:15 PM 수정 11.24.2022 04:45 PM 조회 4,669
[앵커멘트]

지난달(10월) 남가주 중간 주택값이 74만 3천 달러로, 지난 5월보다 8%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LA카운티는 85만 4천 달러, 오렌지 카운티는 116만 5천 달러로 여전히 고가여서 주민 10명 중 대다수인 8.7명은 여전히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7% 치솟는 등 주택시장 인기가 차갑게 식으면서 지난 5월 최고점을 찍었던 남가주 중간 주택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A주 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지난달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 중간 주택값은 약 74만 3천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5월보다 8% 하락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해(2021년) 10월과 비교하면 여전히2%정도 오른 가격입니다.

특히, 주택 중간가가 가장 높은 카운티는 오렌지 카운티로 약 12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CA주 부동산중개인협회 오스카 웨이 수석 경제학자는 수입 3분의 1을 거주 비용으로 지출한다는 가정하에 20% 다운 페이먼트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연소득 27만 8천 달러의 수입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월 2만 3천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웨이 수석 경제학자는 오렌지 카운티 주민들 가운데 13%만이 주택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레드핀에 따르면 애너하임 지역의 경우, 연소득 25만 4천 달러 이상의 주민만이 주택 구매 여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애너하임 주민의 평균 연소득은 7만 7천 달러에 그쳤습니다.

LA카운티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기준 LA카운티 내 중간 주택값은 85만 4천 28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오렌지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LA카운티 주민 10명 중 1.3명 만이 주택 구매 여력이 있는 것입니다.

또 2분기 16%보다 떨어진 수치라고 보고서는 짚었습니다.

주택 가격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급등으로 주택시장이 식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임금 대비 집 값은 너무 높기 때문에 주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계절을 감안한 남가주 주택 거래 건수는 27만 4천 4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0.4%, 1년 전보다는 무려 36.9% 감소한 것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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