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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낳아준 여성 18차례 찌른 OC 남성 멕시코서 체포

전예지 기자 입력 11.23.2022 03:15 PM 조회 4,738
10년 전 오렌지 카운티에서 자신의 자녀를 낳은 여성을 수차례 찌르고 도주한 용의자가 멕시코에서 체포돼 어제(22일) 오렌지 카운티로 압송됐다.

연방수사국 FBI에 따르면 용의자는 애너하임에 거주하던 올해 33살 페드로 파비안 로드리게스로, 지난 7월 멕시코에서 체포됐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2년 7월 자신의 자녀 2명을 낳은 여성을 흉기로 18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

조사에 착수한 오렌지 카운티 검찰은 로드리게스가 해외로 도주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따라 연방 검찰도 공조 수사에 착수했다.

올해(2022년) 초 로드리게스가 멕시코 시티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합동 수사팀은 멕시코 현지 요원들과 협력해 지난 7월 체포에 성공했다.

FBI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어제 오렌지 카운티로 송환돼 애너하임 경찰국에 넘겨졌고, 살인 미수와 가정 폭력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로드리게스와 피해 여성의 사실혼 관계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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