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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맞아 삼성·LG, 북미 TV 판촉 "사활"

연합뉴스 입력 11.23.2022 09:36 AM 조회 269
판매부진 만회 기대…최대 2천달러 할인 등 공격적 마케팅
멕시코 판 블랙프라이데이 '부엔핀' 행사 기간인 지난 11일 멕시코시티의 한 가전 매장 모습.​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국내 가전업계가 북미 지역에서 TV 판촉에 힘쓰고 있다.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TV 판매는 크게 부진했다. 업체들은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연말 쇼핑 시즌이라고 보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미국 유명 MC 코난 오브라이언과 손잡고 스마트TV 홍보에 나섰다.

구독자 855만명을 보유한 오브라이언의 유튜브 채널 '팀 코코'에는 최근 삼성 스마트TV의 게이밍 허브로 여러 엑스박스(Xbox) 게임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삼성 스마트TV의 경우 게이밍 허브를 통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이용하면 게임 콘솔기기가 없어도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점에 대해 오브라이언은 영상에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이 놀랍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삼성 스마트TV로 게임을 즐기는 코난 오브라이언 ['팀 코코'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는 엑스박스와 협업해 12월 말까지 네오 QLED·OLED TV 구매 시 엑스박스 게임 패스 3개월 이용권과 컨트롤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블랙프라이데이 인기 품목인 게임 콘솔기기가 올해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국 삼성닷컴의 블랙프라이데이 딜을 보면 네오 QLED 스마트TV를 기준으로 최대 2천달러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85인치 8K 모델의 경우 판매 가격이 7천499달러에서 5천499달러로, 같은 크기의 4K 모델은 4천999달러에서 2천799달러로 내렸다.

삼성닷컴에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상담 코너도 열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과 가격대 등을 알려주면 제품 전문가가 소비자 성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준다.

LG전자[066570]도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에 앞서 할인 폭을 키우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 미국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LG 올레드 TV는 모델 및 크기에 따라 기존보다 300∼1천700달러 할인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블랙프라이데이 TV 할인 행사 [LG전자 미국 홈페이지 캡처]


특히 수요가 증가하는 초대형 TV에 할인이 집중됐다. 83인치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의 판매가는 4천799달러로 종전 대비 1천700달러 내렸다.

86인치 'QNED MiniLED 8K' 모델도 최초 출하가보다 40% 가까이 할인한 3천799달러에 판매된다.

LG전자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와 월드컵이 겹치는 11월 말까지 '올레드로 All-ready! 빅토리 코리아 대축제' 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 올레드 TV 구매고객은 모델별로 최소 20만원, 최대 400만원 캐시백을 받아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11월 넷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24일) 직후 블랙 프라이데이(25일)와 사이버 먼데이(28일)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열린다. 이어 크리스마스(12월 25일)와 박싱 데이(12월 26일)까지가 연말 쇼핑 성수기다.

통상 미국은 11∼12월 두 달간 소비액이 연간 소비액의 20%에 이른다.

미국소매협회(NRF)는 올해 11∼12월 쇼핑 성수기 소매 매출이 작년보다 6∼8% 증가해 9천426억∼9천604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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