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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62호 홈런공" 잡은 팬은 279조 규모 투자사 지사 부사장

연합뉴스 입력 10.05.2022 09:55 AM 수정 10.05.2022 09:56 AM 조회 1,974
애런 저지의 공을 잡으려는 관중

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AL)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한 가운데 그 역사적인 홈런공을 손에 쥔 팬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의 한 지사 부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홈런공을 잡은 코리 유먼스가 투자회사 피셔 인베스트먼트의 한 지사에서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도 자신의 트위터에 "저지의 공을 잡은 코리 유먼스는 세계적으로 1천970억달러(약 279조원)를 운용하는 피셔 인베스트먼트의 부사장"이라고 전했다.

저지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서 시즌 62호 홈런을 작렬했다.

이는 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세운 양키스 소속 최다 홈런이자 AL 기록이었던 61홈런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번 홈런공은 최소 200만달러(약 28억4천만원) 가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포스트는 "경매업체인 메모리레인 측이 이미 저지의 62번째 홈런공에 200만달러를 제안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먼스는 공을 어떻게 처분할지 묻는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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