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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한국 제주로 배달된 탄저균 의심 우편물..알고보니 마약

박현경 기자 입력 10.05.2022 07:28 AM 조회 4,805
최근 CA주에서 한국 제주로 부쳐진 정체불명의 우편물 안에는 마약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제주시 한 주민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을 받았다며 신고했는데, 국립가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분석 결과 우편물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성분이 나왔다고 제주경찰청이 오늘(5일) 밝혔다.

경찰은 이 사실을 최근 구두로 전달받고 우편물이 어떻게 신고자에게 전달됐는지 등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다만 이 우편물을 받은 수취인은  LSD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제주시 조천읍 50대 주민이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을 받았다"며 함덕파출소에 신고했다.

CA주에서 발송된 이 우편물 안에는 밴드 모양 스티커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구절 등이 적힌 영문 시와 인용문이 담긴 편지도 한 장 들어 있었다.

당시 탄저균을 의심해 긴급 출동한 해병대 9여단과 소방 당국은 우편물에 든 스티커를 조각내 1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일단 탄저균 음성 반응을 보여 상황을 종료한 뒤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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