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인을 포함한 아태계 상공 회의소와 비즈니스 지도자들이 어제 (3일)LA 차이나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를 공식 지지했습니다.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는 ‘스몰 비즈니스 권리 법안’을 발표하며소상공인들의 안전과 권리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태계 비즈니스 지도자들이 어제 (3일)LA 차이나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 LA 중국인 상공회의소 체스터 정 (Chester Chong) 회장>

릭 카루소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스몰 비즈니스 권리 법안 (Small Business Bill of Rights)’을 발표했습니다.

법안에는 LA 시가 마련하는 새로운 정책들이스몰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때 항상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과비즈니스 운영 부담과 규정을 완화시키는 등착한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카루소 후보는 아울러 소상공인들이 안전하게 가게를 영업할 수 있도록길거리 범죄와 노숙자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릭 카루소 LA 시 후보>

이와 더불어 증오범죄를 비롯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현안과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계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 릭 카루소 LA 시 후보>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창엽 커뮤니티 아트&레크리에이션센터 이사장을 비롯해LA 중국인 상공회의소 체스터 정 (Chester Chong) 회장,CA 태국인 상공회의소 로잘린 바스케즈 (Rosalyn Vasquez) 회장 등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창엽 이사장은 카루소 후보가 아시안 소상공인들이안전하고 원활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만들어줄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개발업자 겸 토렌스 시의원인 존 카지 시의원은리틀 도쿄 일대 노숙자 문제가 나날이 악화되는 가운데릭 카루소 후보만이 실제로 대책을 가지고 있다며아시안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1 – 존 카지 토렌스 시의원 >

한편,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는 최근경쟁 후보인 캐런 배스 연방하원과 지지율 격차를 큰 폭 줄이고 있습니다.

LA 타임스가 의뢰해 UC 버클리 정부학 연구소가 실시한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두주자 캐런 배스 후보는 34%,릭 카루소 후보는 31%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8월 여론조사에서는 최대 12%까지 벌어졌던 지지율이3% 포인트 차이로 급격히 좁혀지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