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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교관, 경찰관 훈련 도중 의문사.. 유가족, 의혹 제기

주형석 기자 입력 10.04.2022 06:28 AM 수정 10.05.2022 07:45 AM 조회 4,239
LA 검시소, 부검 결과 훈련 도중 사고로 인한 추락사라고 결론
유가족 변호사, “머리에 상처 여러개 발견” 타살 의혹 제기
경찰관 여러명에 의해서 구타당해 사망했다는 의혹, LAPD 부인
변호사 “숨진 경찰관, 당시 동료 경찰 성폭행 의혹 조사 중 타살” 주장
경찰 훈련 도중에 숨진 LAPD 교관의 죽음에 대해서  단순한 사고사가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LA Times와 ABC News 등 주류 언론들은 휴스턴 티핑(32) LAPD 교관의 사망 과정에 대해 많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티핑 경찰관은 자전거 교관이었는데 경찰 훈련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미다 지난 5월29일 부상당한지 사흘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LAPD는 당시 Elysian Park Academy에서 훈련이 진행되던 중 갑작스런 사고로 휴스턴 티핑 경찰관이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LAPD 발표에 따르면 휴스턴 티핑은 교관으로서 경찰관들 훈련을 지도하다가 한 경찰관을 안은 상태로 높은 곳에서 추락했고, 그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휴스턴 티핑 교관의 유가족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Woodland Hills 지역에서 가장 유능한 것으로 알려진 변호사를 선임해서 LA 시를 상대로 불법적 죽음에 대한 소송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스턴 티핑 경찰관의 어머니 셜리 허프먼은 LAPD가 불법적 죽음과 폭행, 구타, 인권침해 등을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셜리 허프먼은 아들 휴스턴 티핑 경찰관이 훈련장에서 폭도들을 상대로하는 시뮬레이션을 하다가 동료 경찰관들의 습격을 받고 머리를 여러차례 가격당해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유가족 주장에 대해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훈련중에 우연히 일어난 비극적 사고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유가족측 브래드 개이지 변호사는 휴스턴 티핑 경찰관의 머리에 상처가 여러개 났다며 명확하게 구타가 일어난 증거라는 점을 강조했다.

게다가 머리에 찢어진 상처 역시 여러개에 달하는 등 단순 사고가 아니라 구타를 당해서 사망에 이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부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단순 사고에 의한 사망이라고 결론내리고 휴스턴 티핑의 머리에 난 여러개 상처에 대해서는 부상당한 이후에 살기위한 동작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가족과 LAPD 사이에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10월3일) 유가족측 브래드 개이지 변호사는 휴스턴 티핑 경찰관이 사망할 당시 훈련장 교관일 외에 4명 경찰관에 의한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 조사중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성폭행 의혹을 받고있던 4명 경찰관 중 최소한 한명이 훈련장에서 휴스턴 티핑 교관과 함께 있었다고 언급했다.

브래드 개이지 변호사는 휴스턴 티핑 교관이 훈련장에서 다른 경찰관들에 의해 마구 구타당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조사하고 있었던 것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했다.

유가족 변호사가 제기한 새로운 의혹에 대해서 LAPD는 아직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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