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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0㎝ ATP 투어 최단신 니시오카, 세계 2위 루드 제압 "파란"(종합)

연합뉴스 입력 09.30.2022 02:23 PM 조회 1,479
작년 윔블던 4강 샤포발로프, 코리아오픈 테니스 단식 4강 진출
루드 상대로 승리 거둔 니시오카 요시히토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30일 오후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에 승리한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가 미소를 짓고 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키가 가장 작은 니시오카 요시히토(56위·일본)가 세계 랭킹 2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물리쳤다.

니시오카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천570 달러)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톱 시드의 루드를 2-1(6-2 3-6 6-2)로 물리쳤다.

4강에 오른 니시오카는 이어 열리는 매켄지 맥도널드(82위)-알렉산다르 코바체비치(222위·이상 미국) 경기 승자와 10월 1일 준결승을 치른다.

키 170㎝로 투어 최단신인 왼손잡이 니시오카는 이날 서브 에이스 3-10, 첫 서브 평균 시속 166㎞~187㎞ 등으로 크게 밀렸으나 실책 수 14-35로 훨씬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대어'를 낚았다.

루드는 키 183㎝로 니시오카와 키 차이가 크게 나는 선수는 아니지만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톱 랭커다.

다만 최근 2주 사이에 미국, 노르웨이, 영국을 이동하며 대회를 치러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현재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ATP 투어 단식 랭킹이 가장 높은 니시오카는 2018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투어 대회 단식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올해 8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TP 500시리즈 시티오픈에서는 준우승한 선수다. 



샤포발로프의 30일 3회전 경기 모습.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해 윔블던 4강에 올랐던 데니스 샤포발로프(24위·캐나다)가 라두 알보트(91위·몰도바)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샤포발로프는 준결승에서 젠슨 브룩스비(46위·미국)를 상대한다.

왼손잡이에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하는 샤포발로프는 지난해 윔블던 4강, 올해 호주오픈 8강에 올랐으며 개인 최고 랭킹은 2020년 9월의 10위인 선수다.

전날 2회전에서 권순우(121위·당진시청)를 꺾은 브룩스비는 이날 캐머런 노리(8위·영국)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노리가 몸 상태 이상으로 기권해 힘들이지 않고 4강행을 확정했다.

1996년 KAL컵 이후 2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TP 투어 대회인 올해 코리아오픈은 1∼3번 시드가 모두 4강에 들지 못했다.

루드가 탈락했고, 2번 시드 노리는 이날 기권했다. 3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는 전날 2회전 경기를 앞두고 역시 기권했다.

4번 시드 샤포발로프가 현재 대진표에 남은 가장 높은 순위의 선수다. 



송민규(왼쪽)와 남지성의 2회전 경기 모습.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복식 2회전에 출전한 송민규(229위·이하 복식 랭킹)-남지성(239위·세종시청) 조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송민규-남지성 조는 2번 시드인 니콜라스 바리엔토스(67위·콜롬비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76위·멕시코) 조에 1-2(5-7 6-3 7-10)로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 선수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복식 2회전에 나서는 정현-권순우 조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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