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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9.28.2022 05:27 PM 조회 3,258
1.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오늘 남동부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다. 최고 시속 155마일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 이언으로 250만명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2.전국에서 61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노년층과 장애인 정부건강보험인 메디케어 파트 B 프리미엄이 이례적으로 내년에 3%인하돼 한달에 5달러 20센트, 연간 62달러를 덜 내게 된다. 이에 비해 7000만명이나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의 월 지급액은 물가급등을 반영해 새해에는 8.7% 인상돼 평균 1729달러를 지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3.값비싸면서도 검증되지 않은 현재 약 보다 더 약효가 좋은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가 개발돼 내년 초 시판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년만의 치매치료제로 승인받았던 바이오젠사가 새로 개발한 리케인맵이라는 신약은 대규모 임상실험 결과 초기 치매환자들의 인지능력 쇠퇴를 27%나 늦춰주는 것으로 나타나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남가주에서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에너지 요금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남가주 일대를 강타한 폭염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5.LA시와 카운티의 세입자 보호 조치가 올해말 늦어도 내년 초 대부분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각 지역 정부가 세입자 보호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렌트비의 일부를 지불한 세입자를 퇴거로 부터 보호하고 렌트비 인상을 3%로 제한하는 발의안을 채택했고 미치 오페럴 LA시 13지구 시의원은 3백 만 달러를 저소득층 임차인과 세입자들에게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6.캘리포니아 주가 40개 이상되는 법안 패키지를 통과시키는 등 최악의 주택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전례없는 법안 패키지 통과로 주택을 대거 건설해 주거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7.LA와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 폭등세가 갈수록 더욱 심해지면서 결국 갤런당 6달러를 돌파했다. 캘리포니아 정유소들이 시설 점검을 끝내고 원유 생산량을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않는 이상 개솔린 폭등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8.LA시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 동안 보류했던 과속방지턱을 대거 설치한다. 특히 최근 과속과 트래프트 등 불법운전이 성행하면서 과속방지턱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9.지난 7월 독립기념일에 시카고 교외도시 하이랜드파크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와 유족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며 총기제조사와 총포상, 총기난사범과 그의 아버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10.소득 기준 하위 50% 가계가 전체 부의 2%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의회예산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1989년에서 2019년 사이 미국 가계가 실제 소유한 자산은 38조 달러에서 115달러로 3배 증가했는데, 이는 소득 상위 50%에만 집중됐으며 특히 상위 10%와 1%가계에 부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11.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업을 압박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신용카드 연체 수수료, 휴대폰 해지 수수료 등 많은 기업들이 이른바 숨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이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는 주된 이유로, 이런 수수료만 빼도 가격이 내려가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12.조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하고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 계획이 변함없음을 확인하면서 이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13.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 CIA국장은 러시아가 예비군 동원령으로 충분한 병력을 확보하더라도 훈련과 장비 부족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14.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실시된 주민투표에 대해 가짜 주민투표를 통한 러시아의 점령지 병합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추가제재를 예고했다. 또 우크라이나 영토 수호 지원 방침과 함께 추가 무기 제공 계획을 공개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영국 금융시장 불안이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다소 진정되고 미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한 여파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548.75포인트, 1.88% 오른 29,683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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