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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지구 뿐만 아니라 화성에도 민폐 끼치고 있어

주형석 기자 입력 09.24.2022 09:29 AM 조회 4,365
그동안 화성 탐사 작업하면서 약 7톤에 달하는 쓰레기 남겨
지난 50년 이상 화성 표면 탐사 등에 우주선 비롯 18개 물체보내
3가지 쓰레기, 버려진 파편(하드웨어)-불시착 우주선-비활성 우주선

Credit: Techoo
인류가 화성에 엄청난 양의 갖가지 쓰레기를 지난 수십년 동안에 걸쳐 남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에서 인류가 만들어낸 문명의 이기들이 이산화탄소 비롯한 오염물을 배출하며 폭염 등 기후 변화를 일으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런데, 화성도 인류에 의해서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 것이다.

West Virginia 대학의 카그리 칼릭 화성 탐사 로봇 연구원은 인류가 화성에 남긴 쓰레기가 7t에 달할 것으로 분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그리 칼릭 연구원은 지난 22일(목) ‘How Stuff Works’를 통해 화성 관련 자신의 분석을 담은 글을 기고했다.

이 글에서 카그리 칼릭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올해(2022년) 8월 美 항공우주국, NASA가 화성 탐사선 Perseverance 호 착륙을 지켜보면서 착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 조각을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화성에 그물망이 엉켜 있는 것을 확인했고 그것은 화성 탐사선 관련 쓰레기라는 설명이다.

카그리 칼릭 화성 탐사 로봇 연구원은 인류가 지난 50년 이상 화성 표면을 탐사하며 우주선을 포함해 총 18개의 물체를 화성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쓰레기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카그리 칼릭 연구원에 따르면 화성의 쓰레기는 크게 3가지 종류로 구분되고 있다.

버려진 파편을 포함한 하드웨어와 착륙 도중에 추락하며 불시착한 우주선, 지금은 작동하지 않는 비활성 우주선 등이다.

실제로 화성의 대기권을 진입할 때와 착륙 시에 받는 충격 등으로 인해 우주선에서는 수많은 파편이 발생한다.

이 파편들은 화성의 열풍을 타고 착륙한 위치에서 먼 곳으로 퍼져나간다.

이러한 파편들은 인류가 화성에 끼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종류의 민폐라고 할 수있다.

하지만, 카그리 칼릭 연구원은 이러한 파편 등을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역사적인 유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인류가 화성에 보낸 모든 우주선 무게를 더하면 약 2만 2,000파운드로 9,979kg에 달하는 상황이다.

표면에서 작동 중인 우주선의 무게를 빼면 약 1만 5,694파운드(7,119kg)의 파편이 남는 것이라고 카그리 칼릭 화성 탐사 로봇 연구원은 강조했다.

현재 NASA는 화성 표면에서 발견된 모든 파편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이 화성 표면의 파편들이 이미 채집 완료한 샘플을 오염시키는 등의 새로운 문제를 발생시키는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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