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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내년 '4년째 건조한 해' 관측/가장 떠나고 싶은 도시, 샌프란시스코

박현경 기자 입력 09.22.2022 09:53 AM 조회 3,358
*지금도 많이 건조한 CA주가 2023년, 내년에는 더 건조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CA주가 4년째 건조한 해에 접어들 것이라고 주 당국은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주민들이 가장 떠나고 싶어하는 도시 1, 2위가 모두 CA주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현경 기자!

1. CA주가 내년에도 건조한 한해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이네요?

네, 지금 CA주 저수지들을 보면 작년보다는 좀더 나은 상황으로 가을에 접어들지만 내년에는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늘(22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CA주는 더 건조하고 기상 이변과 수질 위험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CA주 당국 관계자들이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자원 관리자들은 4년째 건조한 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측할 수 없는 기후, 그리고 기후변화와 따른 산불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2. 이런 관측은 지금도 상황이 좋지 않은데 나온 것이어서 더큰 우려를 낳고 있죠?

그렇습니다.

물의 저장이 1년 중 최소가 되도록 설정한 1년 단위를 뜻하는 수문년(water year)이 CA주에서는 10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인데요.

이 수문년이 끝나기 며칠 전인 어제(21일) CA주 수자원국이 이처럼 업데이트된 기후 전망을 내놨습니다.

물론 CA주에서 가장 큰 저수지 일부는 상황이 조금 나아진 모습입니다.

레이크 오로빌 그리고 레이크 섀스타는 지난해 이 맘때쯤과 비교해 수위가 조금은 더 높아졌습니다.

그렇다 해도 여전히 평균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 건조해지고 저수지 수위가 앞으로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특히 우리가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걸 보게 될 수 있는 만큼 기후와 관련해 대비해야 한다는 주당국의 발표가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3. 그런데 이런 전망이 나왔어도 대비하는데 문제가 있다면서요?

기후변화가 관측도 더 어렵게 만들고 그에 따른 대비도 더 힘들다는 점입니다.

올해 수문년에도 기후가 너무 오락가락 했습니다.

극심하게 건조했다가 또 폭우가 쏟아졌구요.

이렇다 보니 어떤 식으로 시스템을 짜서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주 당국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4. 가장 걱정이 큰 것은 가뭄이 아닐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맞습니다.

CA주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CA주가 이전에도 가뭄을 겪긴 했지만 이번엔 더 심각합니다.

어제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크게 봤을 때 최소 천 2백년 동안 가장 건조한 22년을 보내고 있는데요.

CA주에 또다른 주요 물공급처인 콜로라도 강 또한 이례적으로 낮은 수위를 보이고 있고, 레이크 미드는 150피트 더 수위가 낮아져 이른바 ‘죽은 못’(dead pool)과 같은 상태가 될 것으로 연방 당국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CA주와 인근 다른 주에서는 강물의 의존도를 어떻게 낮출지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향후 몇달간 지금보다 더 물 사용을 줄여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5. 다음 소식입니다. 한 조사결과 미국에서 주민들이 가장 떠나고 싶어하는 도시 1, 2위가 모두 이곳 CA주에 있다구요? 어디입니까?

네, 샌프란시스코와 LA입니다.

부동산업체 레드핀이 2백만명의 사용자들 가운데 최소 5백명 이상 사용자들의 지난 7월과 8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샌프란시스코가 주민들이 가장 그곳을 떠나고 싶어하는 도시 1위로 꼽혔구요.

이어 LA가 2위였습니다.



6.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떠났고, 떠나고 싶어하는지 나왔습니까?

네, 레드핀은 각 지역 주민들이 다른 지역 주택을 얼마나 검색했는지를 통해 떠나고 싶어하는지를 알아봤는데요.

샌프란시스코는 조사기간 동안 다른 지역을 검색해본 주민은 4만 43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비율로는 24.1%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8월, 5만 2천 854명 그리고 25.2%에 비하면 적은 수치입니다만 자신이 사는 곳에서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주민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많이 알아본 타지역도 나왔는데요.

CA주 안에서는 새크라멘토였구요.

타주로는 워싱턴주 시애틀이었습니다.



7.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2위가 LA라고 했는데요. LA에서는 어느 정도 많은 주민들이 다른 지역을 검색해봤습니까?

7월과 8월 두달 동안 3만 4천 832명이 다른 지역에 주택들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의 경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엔 3만 754명이 검색했었는데, 작년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타지역에 관심을 보인 겁니다.

비율로 봐도 지난해 18.1%에서 올해 20%로 늘어났습니다.

LA지역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타지역은 CA주 안에서는 샌디에고였습니다.

CA주 외에 타주로 보면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입니다.



8. 샌프란시스코와 CA주 외에 다른 지역들 중에서 떠나고 싶은 주민들이 많은 곳들로는 또 어디가 있습니까?

네, 3위가 뉴욕이었습니다.

2만 6천 7백여 명이 타지역의 주택들을 찾아봤는데, 비율로 보면 28.7%, 샌프란시스코와 LA보다 더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뉴욕 주민들의 경우 뉴욕주, 타주 할 것 없이 가장 많이 찾아본 지역이 팬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조사됐습니다.

뉴욕에 이어 워싱턴 DC, 보스턴이 각각 4위와 5위구요.

6위가 시카고인데요.

시카고에서는 눈에 띄는 점이 가장 가고 싶은 지역이 바로 LA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미시건주 디트로이트가 7위, 8위 워싱턴주 시애틀인데요.

시애틀 주민들 역시 가장 관심있게 찾아본 지역이 LA였습니다.

마지막 떠나고 싶은 도시 9위와 10위는 각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콜로라도주 덴버였는데 이들 두 지역 주민들이 가장 가고 싶은 지역이 같았습니다.

미니애폴리스와 덴버 주민들은 시카고로 가고 싶었습니다.



9. 반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검색이 있었던 지역들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그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죠? 어디로 나왔습니까?

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7월과 8월 두달 동안 전국 타지역에서 가장 많은 주택 검색이 이뤄진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8천 845명이 마이애미 집들을 알아봤구요.

이어서 2위와 3위가 CA주 도시들인데요.

2위는 새크라멘토였습니다.

8천 504명이 검색했는데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새크라멘토 주택들을 가장 많이 검색해봤구요.

타주로 보면 네바다주 리노였습니다.

이어 샌디에고 지역 주택들을 찾아본 주민들이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곳 검색을 가장 많이 한 주민들은 LA주민들이었구요.

타주에서는 워싱턴주 시애틀 주민들이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위는 라스베가스로 조사됐는데, LA 주민들이 많이 검색한 결과였습니다.

이 밖에 플로리다주 탬파,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에 타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주택가격을 비롯해 물가가 비싼 도시들 주민들이 좀더 저렴한 곳을 찾아 검색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예를 들어 지난달 LA는 중간 주택 가격이 84만 5천 달러였는데 라스베가스는 41만 6천 달러로 절반 가격이다 보니 관심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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