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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는 어떻게 NBA "연봉킹"이 되었을까

연합뉴스 입력 08.18.2022 09:44 AM 조회 803
ESPN 농구전문기자가 쓴 '주식회사 르브론 제임스' 출간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는 농구계에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가장 성공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2m 3㎝의 키에 130㎏에 이르는 거대한 체격, 성인 남성 어깨 정도의 발목 사이즈,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능력, 스피드와 엄청난 근육량, 무엇보다 근면한 자세와 뛰어난 기억력으로 그는 세계 최고 무대인 미국프로농구(NBA)계를 호령했다. 제임스는 NBA 파이널에 8번 진출했고, 그 가운데 4번 우승 반지를 꼈다.

명예뿐 아니라 큰 부도 쌓았다.

그는 NBA 역사상 가장 많은 누적 보수를 보장받는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그의 통산 수입은 5억3천200만 달러. 한화로 약 7천억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연봉 수입도 그가 가진 전체 자산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ESPN 농구전문기자 브라이언 윈드호르스트는 말한다. 최근 번역 출간된 '주식회사 르브론 제임스'(사람의집)를 통해서다.

저자는 제임스가 다양한 사업과 투자를 진행해 최소 10억 달러(1조3천200억원) 이상의 자산을 쌍은 억만장자라고 소개한다.



책 표지 이미지 [사람의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저자에 따르면 제임스의 성공 비결은 자기 자신의 한계를 아는 능력에 있었다.

그는 단기간에 돈을 벌 수 있는 계약이라도 정말 좋아하지 않는 분야는 거들떠보지 않았다. 자신이 잘 알고 관심이 있는 분야여야 사업에 확신을 가지고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전거 생산업체 캐넌데일에 대한 지분 투자가 대표적 사례였다. 그는 시즌이 끝나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전거 운동을 통해 하체를 단련하곤 했다. 이 때문에 자전거를 속속들이 알 수 있었다. 결국 이 회사에 대한 투자는 커다란 수익으로 이어졌다.

또한 미디어를 사업에 활용할 줄도 알았다.

그는 지분 투자한 비츠 바이 드레의 헤드폰을 온종일 차고 다녔다. 미국 농구 대표팀 멤버들에게도 이를 전부 선물했다. 이 제품은 매스컴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이는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커다란 배포도 성공의 자양분이 됐다.

제임스는 성공하기 전까지 흑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빈민가에서 자랐다. 고교 3학년 때 그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으로부터 거액을 제안받았다. 총 1억달러 가치가 있는 계약과 함께 당장 다음 날 은행에서 현찰로 바꿀 수 있는 1천만 달러가 적힌 수표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 매력적인 제안을 단번에 거절했다고 한다. 왜일까.

수년 뒤 제임스는 저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앞을 내다봐야 해요.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거래였어요. 수표에 쓰여 있는 금액만 생각하면 안 돼요. 앞을 내다봐야죠. 항상 크게 생각해야 해요."

사람의집. 264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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