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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째 하락 개솔린 가격, 이번주 상승 전망

박현경 기자 입력 08.16.2022 06:12 AM 수정 08.16.2022 08:12 AM 조회 2,098
남가주를 비롯한 전국 개솔린 가격이 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하락세가 멈추고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에 따르면 오늘(16일)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6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LA개솔린 가격은 어제(15일)보다 1.4센트가 내려간 갤런당 5달러 38센트로 지난 3월 6일 이후 최저가다.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6월 14일 6달러 46.2센트에 비해 1달러 8.2센트가 하락한 것이다.

오늘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지난 63일 가운데 62일 하락했다.

오늘도 2.1센트가 내려간 갤런당 5달러 26.2센트로, 지난 3월 5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2일 세워진 역대 최고가, 6달러 41센트와 비교해 1달러 14.8센트가 저렴해졌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58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뒤 지난주 금요일 변동이 없다 바로 다음날인 토요일부터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6월 14일 5달러 16센트의 최고가를 찍은 후 6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0.7센트가 하락한 갤런당 3달러 94.9센트다.

하지만 이같은 하락세에 제동이 걸리고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개솔린가격 분석업체,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분석가는 개솔린 가격이 9주째 하락해왔지만 도매가가 갤런당 40센트 가량 상승함에 따라 이번주 그 하락세가 꺾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드한 분석가는 평균 개솔린 가격 하락이 조만간 멈추고 빠르면 이번주 일부 지역, 특별히 Great Lakes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 서부해안과 록키스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계속 내려갈 수 있지만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이번주 상승할 수 있다고 드한 분석가는 말했다.

이는 지난주 예상보다 좋게 나온 고용 보고서를 바탕으로 예상보다 적은 개솔린 수요가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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