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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금리인상 계속돼야” 발언

주형석 기자 입력 08.13.2022 09:09 AM 조회 3,459
“이번주 물가 지표 둔화 환영하지만 통화정책 기조는 계속돼야”
“물가가 완전히 통제될때까지 금리인상 지금처럼 계속해야”
금리인상 언제까지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Fed 목표 2%” 답변
9월 FOMC 금리인상 폭, “지금부터 그때까지 경제 Data 보고 결정”
Credit: CNBC
금리인상이 계속돼야 한다는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이 나왔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번 주에 잇따라 발표된 물가 관련 주요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보인 것을 환영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 Fed가 인플레이션이 통제될 때까지는 금리인상을 유지헤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둔화한 것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완전한 통제하에 있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Fed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물가 수준인 2%가 될  때까지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토마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끌어내릴 때까지 금리인상을 멈춰서는 안되고 계속해서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마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의 지속 기간을 정의하라는 질문에는 Fed의 이상적인 물가 목표인 2%라고 답해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토마스 바킨 총재는 Fed가 경제가 회복될 때마다 금리를 올리고, 경기침체 위기 때마다 금리를 낮추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을 이상적 수준까지 끌어내리고 나서 금리 인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언급했다.

Fed는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계속 유지해오다가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p 올리며 금리인상에 나섰고 이후에 5월과 6월, 7월에 0.50%p, 0.75%p, 0.75%p를 잇따라 올렸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0에 가까운 제로금리 수준에서 불과 4개월만에 2.25~2.5%까지 올랐다.

이는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빠른 긴축 속도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음 금리인상 차례인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어느 정도 인상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토마스 바킨 총재는 지금부터 9월 21일 Fed의 결정일 사이까지 여러가지 경제 Data들이 발표되는데 그 결과를 보고 마음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킨 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주요 지표들을 살펴보면 그렇게 볼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토마스 바킨 총재는 경제가 근본적으로 매우 좋다며 여전히 건전한 상태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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