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9 개월만에 처음 3일연속 혼조세로 마감하며 숨고르기하던 모습을 뒤로하고 5일만에 하락세로 밀렸다. 

어제 NVDA에 이어 오늘은 MU가 다음달 실적발표를 앞두고 매출이 기대치에 못미칠거라고 미리 경고하며 또다시 위축된 투자심리는 매도세의 증가로 이어졌다. 

개장초 혼조세를 sell off mode로 뒤집은 장은 DJ가 간간이 강세를 넘나든것에 비해 NASDAQ 과 S&P 500은 개장내내 한번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술주들의 두드러진 sell off mode와 함께 NASDAQ이 2주만에 최악의 날을 나타내고 S&P 500은 4주만에 4일연속 떨어졌음에도 매도세의 압박은 profit-taking수준에 그치며 악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투자심리는 딱히 진정될 조짐없이 팔자쪽으로 쏠린 상태에서 끝까지 벗어나지 못해 3일간의 숨고르기가 하락세로 틀어지고 있다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NVAX는 기대치에 못미친 부진한 실적결과에 이어 올해 총 매출전망까지 크게 낮추며 단숨에 32%까지 폭락해 작년 2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88%가 초토화된 2년 3개월 최저치로 추락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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