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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데일서 한 남성 자택에 무단 침입해 여성 얼굴에 총 쏜 뒤 아이 납치

이채원 기자 입력 08.08.2022 10:54 AM 수정 08.08.2022 11:18 AM 조회 4,543
한 남성이 팜데일 지역에 위치한 자택에 무단 침입해 여성 1명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아이를 납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팜데일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7일) 밤 10시 30분쯤 1100블록 이스트 애비뉴 R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 남성은 아파트에 들어가려는 피해 여성에게 누군가 자신을 쫓고 있다며 여성의 집에 들어갈 수 있냐고 물었고, 피해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강제로 자택에 침입한 뒤 흉기로 여성을 공격하려 했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침실로 뛰어 들어가 방어하기 위해 총을 들었지만 용의 남성은 여성을 제압한 뒤 총을 빼앗아 얼굴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집에 있던 10-12살 정도로 추정되는 소녀를 납치한 뒤 도주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용의자를 뒤쫓았지만 아버지를 향해 총을 겨누었다.

이후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에는 용의자가 아파트 건물 밖에서 아이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 남성을 체포했고, 아이는 다치지 않은 채 구출됐다.

경찰은 얼굴에 총상을 입은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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