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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20살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우승 ..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이황 기자 입력 08.07.2022 05:49 PM 수정 08.07.2022 05:52 PM 조회 4,745
김주형이 미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역대 9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 된 김주형은 2000년 이후 출생한 선수 중 최초로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또 한국인 역대 최연소 PGA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앞서 김시우가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21살 1개월 25일의 나이로 우승했던 게 기존 한국인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김주형은 오늘(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18번 홀(파4)에서 약 3m의 파 퍼트를 넣으며 PGA 정규 투어 첫 승을 자축했다. 

우승 상금은 131만4천 달러다.

이로써 김주형은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 임성재, 이경훈에 이어 한국 국적 선수로는 통산 9번째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들 9명은 PGA 투어에서 22승을 합작했다.

올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이경훈이 우승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전해진 한국 선수의 PGA 투어 승전보다.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장타력과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버디를 몰아치며 선두로 도약했다.

2번 홀에서 약 6m 퍼트 성공으로 첫 버디를 기록한 김주형은 3번 홀과 4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단숨에 공동 선두에 올랐다. 

5번 홀에서 두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김주형은 약 2.5m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6번 홀과 8번 홀, 9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8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김주형은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아직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신분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곧바로 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은 것은 물론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대회에 나갈 자격도 획득했다.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혜성같이 등장해 '10대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은 그해 세계랭킹 92위 자격으로 출전한 PGA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0-2021시즌 5차례, 2021-2022시즌 9차례 출전한 끝에 통산 15번째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김주형은 아직은 실감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는 마음만 생기는 것 같다며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마지막 날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어서 우승이 가능했던 것 같고 이른 아침부터 응원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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