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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Napa 카운티, 레지오넬라증 확산되고 있어 비상

주형석 기자 입력 08.06.2022 12:55 PM 수정 08.06.2022 03:26 PM 조회 9,979
7월11일 이후 12명 감염, 1명 숨지고 3명은 아직도 병원 입원
냉각탑과 분수대 등 사람이 만든 물이 나오는 곳에서 박테리아 발견
레지오넬라증, 레지오넬라 균종에 의해 인체 감염된 것 이르는 말
사람간 전파되지 않지만 박테리아가 주로 물에서 증식돼 검출
북가주에서 한 달전인 지난달(7월)부터 레지오넬라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가주 Napa County 보건국은 최근 들어서 레지오넬라증 확산이 발견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한 결과 지난달(7월) 11일에 처음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12명이 감염됐고 1명이 숨졌다.

나머지 11명 중에서 3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Napa County 보건국은 사람이 만든 물이 나오는 곳에서 레지오넬라증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주로 냉각탑과 분수대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나왔다.

특히, 지역내 특급 호텔인 Embassy Suites에 있는 한 냉각탑에서 매우 많은 양의 레지오넬라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Napa County 보건국은 Embassy Suites 호텔에 냉각탑 사용을 중지할 것을 즉각적으로 명령했다.

Napa County 보건국은 Embassy Suites 호텔의 냉각탑 가동을 멈추게 한 후 다른 곳에서도 박테리아가 나오는지를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직접 전염되지는 않고 감염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지만 하천, 호수 등 자연의 물과 온수 시설, 샤워기, 수영장, 온천, 에어컨 같은 냉방 시설 냉각탑수, 수도꼭지, 가습기 등 사람이 만든 물이 나오는 곳에서 균이 서식하며 증식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물에 있는 아메바, 담조류 등을 영양분으로 증식하고,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중에 퍼지게 되고 사람 호흡기를 통해 폐에 들어가 그 안에서 증식을 해서 질병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감염을 시키는 것이다.

사람이 이같은 레지오넬라 균에 감염되면 레지오넬라 페렴과 폰티악 열 중 하나의 증상이 나타난다.

레지오넬라 폐렴에 걸리면 발병 초기 밥맛이 없어진다.

그리고 전신 권태감, 허약한 느낌, 두통, 온몸이 쑤시는 몸통 등도 레지오넬라 폐렴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초기 증상들이다.

레지오넬라 폐렴에 걸려 초기 단계를 지나면 오한이 일어나고 102.2도에서 104.9도 사이 고열도 동반하게 된다.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이 나오고, 설사, 가슴 통증, 의식 혼란,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기와 비슷해 착각하기도 한다.

통상 발병 3일 정도가 되면 X-Ray 검사에서 폐렴 증상이 확인되고, 상태가 심해지면 심근염, 심외막염, 복막염 등으로 발전한다.

폰티악 열로 가는 경우 30~40 시간 잠복기를 거치게 되고 그 후 2일에서 5일 정도 증상이 지속되다가 1주일 이내 회복된다.

폰티악 열의 증상은 몸이 피곤하고 나른한 느낌의 권태감이 대표적이고, 근육통도 자주 나타나는데 그리고 나서 발열과 오한이 찾아온다.

여기에 마른 기침과 콧물, 인후통, 설사, 구역질, 어지럼증 등도 느껴진다.

건강한 사람들은 레지오넬라증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폰티악 열이어서 비교적 경미한 증상이 1주일 이나 그 미만으로 나타나고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성 폐 질환자, 당뇨병 환자, 고혈압 환자, 흡연자, 면역력 저하자 등 기저질환자 등이 감염되면 폐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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