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스페이스 X, 7월 주식 발행.. 2억 5,000만달러 추가 확보

주형석 기자 입력 08.06.2022 08:23 AM 조회 6,761
올해(2022년) 스페이스 X가 마련한 자금 규모 20억달러 늘어나
SEC에 공시, 투자자 5명으로부터 자금 모았다는 내용만 언급
수년간 스페이스 X 가치 폭등, 스타쉽과 스타링크 프로젝트 기대
민간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가 지난달(7월)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상당한 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연방증권거래위원회, SEC 공시를 인용해서 스페이스 X가 2억5,00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올해(2022년)들어 지금까지 투자, 주식 발생 등으로 모은 자금 규모가 20억달러로 늘었다.

스페이스X는 SEC 공시에서 새롭게 모은 자금과 관련해 누구로부터 얼마를 받았는지 구체적인 투자 내역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은 채 투자자 5명에게서 자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X는 이처럼 거액의 추가 자본 확보로 기업 가치에 변동이 생긴 부문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비록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민간 우주항공의 선두주자인 만큼 스페이스X 기업 가치는 지난 수년간 폭등한 것이 사실이다.

차세대 로켓인 스타쉽과 글로벌 위성 인터넷망 사업인 스타링크 등 엄청난 자금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 막대한 자본 모집에 나섰는데 그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치솟았다.

이번 자본모집 이전인 지난 5월 모집 당시를 기준으로 스페이스X 기업 가치는 1,270억달러로 뛰었다.

당시 스페이스X는 17억2,500만달러를 확보했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15억달러 가까이 적은 규모인 2억5,000만달러만 확보해 눈길을 모았다.

앞으로 스페이스X의 도약을 이끌 핵심은 일단 스타쉽 우주선 개발이 첫손에 꼽히고 있다.

스타쉽 우주선 개발은 서두르지 않고 모든 과정을 거쳐서 하나 하나 단계를 밟아 나가며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 X 최고경영자, CEO는 최근 트윗으로 아마도 지금부터 12개월 안에는 스타쉽 우주선이 궤도 비행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