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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양심과 의무…"우영우" 12회 시청률 14.9%로 상승

연합뉴스 입력 08.05.2022 11:14 AM 조회 856
정명석과 류재숙의 대비…차별에 맞선 여성들의 연대도 눈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회 [ENA채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변호사의 양심과 의무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1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 12회 시청률은 14.9%(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11회(14.1%)보다 소폭 상승했다.

12회에서는 우영우(박은빈 분)가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변호를 맡게 되면서 변호사의 역할을 고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우영우는 교묘하게 성차별을 해서 100명의 여자 직원들에게 사직을 권고한 미르 생명을 변호한다. 부당한 해고가 아니라 여직원들의 자발적 퇴사였다는 변론을 펼쳐야 하는 우영우는 괴로워한다.

그런 우영우에게 선배 변호사 정명석(강기영)과 원고 측 변호를 맡은 상대편 변호사 류재숙(이봉련)은 각자 다른 의견을 말한다.

정명석은 "어느 쪽이 사회 정의인지는 판사가 판단할 일이지 변호사의 일이 아니다"라며 변호에만 집중하라고 호통쳤으며 상대편 변호사 류재숙은 "어느 의뢰인을 변호하는 게 옳은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작가는 우영우의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정명석이 과거에 변호를 맡았던 의뢰인에게 보복을 당할까 봐 불안에 떠는 모습을 여러 차례 강조한다.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한 재벌 2세를 성공적으로 변호했지만, 불행한 정명석의 모습은 법정에서 패소했음에도 호탕하게 웃으며 행복해하는 류재숙의 모습과 대비를 이뤘다.

'우영우'는 차별에 맞선 여성들의 연대도 따뜻하게 담아냈다.

원고들은 법정에서 회사에 유리한 증언을 한 다른 여직원에게 "사람 의견은 다 다르니 마음 무겁게 갖지 말라"고 위로를 건네고, 그 여직원은 결국 부당 해고를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제보하며 원고 측에 힘을 보탠다.

세 명이 시작한 부당 해고 규탄 시위도 힘을 얻어 수십 명 규모의 투쟁으로 커지고, 류재숙과 동료 변호사 최수연(하윤경)은 권민우(주종혁)의 술수에 빠진 우영우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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