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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LA 노숙자 텐트에 있던 2명, 차에 치여 숨져

주형석 기자 입력 08.04.2022 06:28 AM 조회 7,101
낮 12시40분 W. 52nd Place와S. Flower St 부근에서 사고 발생
경찰 추격받고 질주하던 차량, 노숙자 텐트촌 덮쳐 2명 목숨 빼앗아
용의자, 차량에서 내려 도주하려다 쫒아온 경찰에 의해 체포돼
어제(8월3일) LA에서 차량이 노숙자 텐트를 들이받아 텐트안에 있던 사람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어제 오전 11시30분쯤 가정폭력 신고 전화가 걸려와 South Figueroa St, Vernon Ave와 Slauson Ave 사이라고 해 경찰관들이 급히 출동했지만 아무 일도 없어 그대로 돌아갔다.

그리고 약 1시간 10분 후인 낮 12시40분쯤에는 용의자 남성이 자동차로 도주한다는 신고 전화가 또 걸려와 경찰관들이 다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역시 용의자를 찾을 수 없었다.

이렇게 두 차례 신고가 반복된 가운데 LAPD는 첫 신고가 들어왔던 곳에서 약 반 마일 가량 떨어진 West 52nd Place와 South Flower St 부근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에 차량 한대가 돌진해 덴트 2개를 덮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를 낸 차량은 경찰의 추격을 받고 질주하다가 노숙자 텐트촌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후 차량에서 내린 용의자는 도주하려했지만 쫒아온 경찰관들에 의해서 사고 현장에서 그대로 체포됐다.

차량이 덮친 2개 텐트 안에서는 40대 남성 2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사람들은 44살 알베르토 릴과 43살 라숀다 데이비스로 확인됐고 이 들 2명은 모두 노숙자 텐트촌에서 생활하던 노숙자들이었다.

2명을 숨지게 만든 용의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구치소에 수감됐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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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eshan1 08.04.2022 10:45:48
    용의자들은 B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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