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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입원환자 920명.. 이달 마스크 의무화 가능성↑

김신우 기자 입력 07.06.2022 05:36 PM 수정 07.06.2022 05:49 PM 조회 4,760
[앵커멘트]

독립기념일 연휴 이후 LA 카운티 내 코로나19 주요 수치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입원 환자 수가 오늘 (6일) 920명으로 집계됐고 앞으로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다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 주요 수치들이 다시 증가하면서 뚜렷한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6일) 집계된 LA 카운티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는 총 4천879건, 신규 사망자 수는 14명으로 보고됐습니다.

보건당국이 가장 주시하고 있는 것은 입원 환자 수입니다.

오늘 (6일) LA 카운티 내 코로나19 입원 사례가 920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토요일인 2일보다 100명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현재 7일 평균 입원 환자 수가 인구 10만 명당 8.3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입원율이 2주 동안 10만 명당 10명꼴로 나타나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규정하는 코로나19 경보 단계에서 ‘높음’으로 격상되고 이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다시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독립기념일 연휴로 인구 대이동으로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훨씬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 재시행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최근 우세종인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4와 BA.5가 백신 면역을 회피하고 강력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직장 내 감염도 유행하고 있는 만큼 실내 근무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퍼레어 국장은 여름 캠프나 청소년 프로그램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학교 내 감염 사례도 높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아이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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