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노블코믹스(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이 내년에 애니메이션으로도 공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 픽처스와 협업해 자사 슈퍼 지적재산(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애니메이션은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 등 어느 나라에서 방영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약하디약한 E급 헌터였던 주인공 성진우가 각성해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6년 추공 작가가 웹소설을 집필했으며, 2018년 웹툰화됐다.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미국에서도 연재되면서 전 세계 누적 142억 뷰를 기록한 작품이라고 카카오엔터는 소개했다.

A-1 픽처스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소드 아트 온라인', '일곱 개의 대죄'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추공 작가는 "6년 전 '나혼렙'의 도입부 몇 자를 끄적이고 있을 무렵 이 소설이 만화가 된다고 말해줬다면 저는 분명 웃기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이제 만화에 이어 애니메이션이 된다는 소식 때문에 가슴 두근두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