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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연휴에도 항공대란.. 4일간 1천600편 이상 결항

김나연 기자 입력 07.04.2022 11:06 PM 조회 1,483
독립기념일 연휴에도 대규모 결항 사태가 벌어지면서 항공대란이 반복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4일)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를 인용해 지난주 금요일인 1일부터 일요일인 3일까지 모두 1천4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1만4천 편 이상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6시20분 현재 228편이 취소되고 2천145편이 지연됐다는 점을 반영하면 나흘간 결항 편수와 지연 편수는 각각 1천600편, 1만6천 편을 넘는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항공사와 공항 관제탑 인력 부족으로 최근 미국에서는 여행 대목 때마다 항공교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연휴를 앞둔 지난 1일 미 교통안전청(TSA)의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인원은 249만 명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날 218만 명보다도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력을 줄인 항공사들은 일부 지역의 악천후까지 겹치는 바람에 넘치는 여행객을 처리하는 데 버거워하는 모습이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2일 사우스웨스트항공 전체 운항 편수의 29%가 지연됐고, 아메리칸항공도 28%나 지연됐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취소된 항공 편수는 총 12만1천918대로 지난해 전체 취소 편수 12만1천552대를 벌써 넘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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