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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7.04.2022 05:35 PM 조회 4,116
1.오늘 시카고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도중 22살 남성이 건물 옥상에서 고성능 총기를 난사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0여명 부상당했다. 오늘 사건은 30년만에 처음으로 총기 규제 법안이 통과된지 9일만에 발생한 것으로 실질적인 총기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2.독립기념일인 오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전국을 또 다시 충격으로 몰아넣은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폭력과의 전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연방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3.오하이오주 애크론시 당국이 차량 단속을 피하다가 경찰에게 60여발의 총탄을 맞고 사망한 25살의 흑인 남성 제이랜드 워커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독립기념일 행사를 취소하고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4.조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인 오늘 평등사상과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하나의 신념이도 어떤 군보다 강하고 어떤 바다보다 크고 어떤 독재자나 폭군보다 강력한 사상이라고 강조했다.

5.LA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에서246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오늘 밤 곳곳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6.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독립기념일 연휴에도 대규모 결항 사태가 벌어지면서 항공대란이 반복됐다. 코로나 19에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팬데믹 이전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항공사와 공항 관제탑 인력 부족으로 전국에서는 여행 대목 때마다 항공교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7.남가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바바라 페레어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최근 새로은 전염성 변종들의 우위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확산과 입원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캘리포니아 주 내 코로나 19 위험도가 높음으로 나타난 카운티는 전체의 3분2에 달해 또 한번의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강력한 전염성을 앞세워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잠복기를 감안한 독립기념일 연휴 여파 확인 이후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9.LA시와 카운티 최저임금이 또 인상되면서 업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비단 업주들 뿐만 아니라 직원, 소비자에게까지 부담을 전가할 수 있어 실물 경제 고려없는 최저 임금 인상은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미국민들의 과반을 넘는 52%가 경제상황이 지난해 보다 나빠졌다고 밝혀 고물가와 고금리, 이에 따른 불경기 등 비관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민 10명중에 9명이나 물가급등을 우려하고 있으며 고물가,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움추려 들고 불경기와 일자리까지 걱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미국에서 감원 태풍이 테크 업종에 이어 7월에는 월가 금융투자회사들에서 터질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지난 2년간 수천명씩 늘려온 제이피 모건,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등 월가 금융투자 은행들이 실적악화로 채용잔치를 끝내고 7월에만 5~8%를 감원하는 해고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미국이 경기후퇴에 빠지게 된다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처럼 고통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단기간에 빠져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연방 대법원이 연방 차원에서 낙태 권리를 인정한 판결을 폐기한 가운데 버몬트주와 캔자스 등 일부 주가 낙태 권리를 보장하거나 낙태를 불허하는 내용의 주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14.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주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의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 대상에는 의류나 학용품과 같은 소비재와 수입업자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매커니즘을 출범시키는 것이 포함된다.

15.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재택 근무가 종료됨에 따라 한국에서 직장내 괴롭힘이 부활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한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재개하면서 갑질도 돌아오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고질적인 직장 문화라고 지적했다.

16.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의 마지막 우크라이나군 거점이던 리시찬스크를 점령해 루한스크 전체를 장악함에 따라 루한스크에 인접한 도네츠크 지역에 대한 공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도네츠크 지역은 지하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래도록 눈독을 들여온 곳이다.

17.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수색작전을 취재하던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기자를 숨지게 한 총탄을 조사한 미국측이 총탄의 출처를 정확하게 가려내지 못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스라엘군 방향에서의 발포로 기자가 사망했을 수도 있지만 탄환이 크게 손상돼 분명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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