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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총기소지면허자 개인정보 유출

박세나 기자 입력 06.30.2022 05:32 PM 수정 06.30.2022 08:29 PM 조회 3,090
Photo by @rfaizal707, Twenty20
[앵커멘트]

CA주 총기소지면허자들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법무부 웹사이트에 대한 접근은 차단됐지만 복사된 개인정보들이 소셜 미디어 등 인터넷에서 유포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총기소지면허자(CCW)들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제(29일) 프레스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주 법무부의 테이터 유출로 인해 2011~2021년까지 CA주 모든 총기소지면허자의 이름, 생년월일, 성별, 인종, 주소, 운전 면허증 번호, 범죄 기록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단 소셜 시큐리티 넘버 또는 다른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레스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CA주 셰리프협회로부터 이와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개인정보 유출은 2022년 총기 대시보드 포털 업데이트 이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웹사이트에 대한 접근은 차단했지만 개인정보가 복사돼 소셜 미디어 등 인터넷에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 웹사이트에서 이 개인정보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 공개돼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들은 주 법무장관실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 중이며 총기소지면허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상황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롭 본타 검찰총장은 성명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은 용납할 수 없고, 유출 사고를 낸 법무부가 실망스럽다며 이미 사고 조사에 착수했고, 필요시 강력 시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프레스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셰리프국 웹사이트(https://www.fresnosheriff.org/report-a-crime-online.html)에 온라인 보고서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크레딧과 관련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신용 조사 기관에서 크레딧을 관찰할 것, 크레딧 동결을 고려할 것, 크레딧 리포트에서 사기 경보를 설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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