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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육지 쓰레기 바다 유입 방지 연구…행안·과기부와 협약

연합뉴스 입력 06.24.2022 08:40 AM 조회 393
세종시에서 열린 행안부·과기부·지자체 협약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도는 과학기술 활용 주민 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해양쓰레기 저감 사업이 2년 연속 신규 과제로 선정돼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육상 기인 해양쓰레기 확산 방지를 위한 하천용 부유 쓰레기 차단시설 개발 및 실증' 사업이다. 해양쓰레기 가운데 61%가 육상에서 바다로 유입됨에 따라 사전 차단시설을 설치·개선하려는 사업이다.

해양쓰레기는 해안과 섬 등으로 넓게 퍼져나가는 특성상 수거가 어렵고 염분과 개흙 등으로 인해 육상쓰레기보다 처리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기 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지역주민으로 구성한 '스스로해결단'이 9차례에 걸친 사전 회의에서 결정한 금강지류 하천을 대상으로 내년 7월까지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하천의 폭과 유형을 고려해 육상 기인 해양쓰레기 차단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6억원이다.

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다양한 하천 지형에 맞는 시설로 개선·보완해 육상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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