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모니카에 본부를 둔 환경보호단체 ‘힐더베이’(Heal The Bay)의 발표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가장 깨끗한 해수욕장은 베니스 비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박테리아수 지표를 토대로 CA주 700개 해수욕장이 분석됐다.

베니스 비치에 이어 2위는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3위는 로얄 팜스 스테이트 비치, 4위는 팔로스 베르데스 에스테이츠, 5위는 라스 튜나스 카운티 비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오렌지카운티에선 다나 포인트 하버 유스 덕, 샌디에고카운티에선 델 마, 산타바바라카운티에선 과달루페 듄스, 산루이스오비스포카운티에선 카유코스 스테이트비치가 가장 깨끗한 해수욕장에 선정됐다.

반면 CA주에서 가장 더러운 해수욕장은 산마테오카운티의 어켄 브랙 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산마테오카운티의 말린 팍, 3위는 로스앤젤레스카운티의 산타모니카 피어, 4위는 로스앤젤레스카운티의 마리나 델레이 마더스 비치, 5위는 훔볼트카운티의 문 스톤 카운티 팍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CA주에서 50여개 해수욕장이 ‘최우수’(Honor Roll)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은 모든 계절과 기상조건에서 A+를 받은 해수욕장에 수여된다.

힐더베이는 올해 좋은 평가를 받은 해수욕장의 원인을 평균에 미치지 못한 강우량이라고 분석했는데, 강우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염 물질이 바다에 쓸려 내려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