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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S 직원, 50여 개 명의 훔쳐 실업 수당 빼돌려

전예지 기자 입력 05.27.2022 01:32 PM 수정 05.27.2022 01:39 PM 조회 7,392
USPS직원 포함 두 남성, 우편물 통해 50여 개 명의 빼돌려..
훔친 명의로 제공된 실업 수당 약 80만 달러
연방 우정국 (USPS) 직원 한 명을 포함해 남성 2명이 타인 명의를 이용해 연방 정부로부터 실업 수당을 챙겨온 혐의로 어제 (26일) 체포됐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발렌시아에 위치한 USPS에서 근무하던 올해 32살 스티븐 글로버 (Stephen Glover)와 글로버의 우편 배달 경로에 거주하던 올해 26살 트래비스 맥켄지  (Travis McKenzie)는 우편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글로버와 맥켄지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2021년) 2월까지 우편물을 빼돌려 50개의 명의을 훔치고 실업 급여를 신청한 뒤 은행 ATM에서 현금을 인출해왔다.

용의자들이 훔친 명의로 제공된 실업 수당은 약 80만 달러에 달한다.

이 실업 수당은 팬데믹으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생활고를 겪는 주민들을 위한 자금으로 확인됐다.

글로버와 맥켄지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각각 최대 20년 징역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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