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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05 Fwy 양방향 폐쇄..LAX 향하던 여행객들 수시간 발묶여

박현경 기자 입력 05.27.2022 06:46 AM 수정 05.27.2022 01:38 PM 조회 5,789
어제(26일) 오후 LA국제공항 인근 405번 프리웨이가 고가도로에 오른 한 남성 탓에 수시간 동안 전면 폐쇄됐었다.

이로 인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려 LA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주민들 상당수가 수시간 동안 프리웨이에 발이 묶여버렸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어제 오후 6시 23분쯤 맨체스터 블러바드 진입로 부근 405번 프리웨이 위를 지나는 고가도로로 한 남성이 철제 펜스를 타고 기어 올라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CHP는 처음에는 이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남성이 고가도로로 오른 정확한 이유나 그 밖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남성은 베개를 베고 담요를 덮고 고가도로에 누웠는데,   이는 ‘행동적인 응급사태’에 따른 것이었다고 NBCLA는 전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이후 밤 11시에 가까이 돼서야 무사히 내려왔다.

이번 소동으로 CHP는 405번 프리웨이 양방향 각각 한 차선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차선의 통행을 차단하면서 엄청난 교통혼잡이 일었다.

프리웨이 폐쇄 약 2시간 정도 지난 밤 11시가 지나서야 모든 프리웨이 차선은 재개통됐다.

당시 운전자들에게는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이 권고됐는데, 일대는 꽉 막혀 특히 LA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꼼짝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며 발을 구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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