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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텍사스 총기난사 이후 Safety Protocol 내용 Update 발표

주형석 기자 입력 05.26.2022 06:11 AM 조회 2,153
학생들 안전 최우선 고려, 학교 출입 통제하는 안 구체적 검토
학교 출입구 줄일듯, 학생과 교사들 안전지대 ‘Safe Corner’ 지정
모바일 앱 통해 GPS 제공, 총기난사범에 효과적 대응 위해서
Mental Health Service 강화, 더 많은 상담사 학교에 배치
LA 통합교육구가 새로운 학교 안전 방안을 내놨다.

이틀전 텍사스 주에서 일어난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LA 통합교육구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전격 공개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 등이 이번 총기난사 사건 이후 학교의 안전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점점 더 강해지자 LA 통합교육구가 자체적 학교 안전 확보 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LA 통합교육구 앨버토 카르발호 교육감은 어제(5월25일) 일련의 학교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방안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학교 출입에 대한 세밀한 평가를 통해서 외부에서 학교로 들어오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에 출입할 수 있는 문을 지금보다 더 줄여 최소화함으로서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여기에 학교 캠퍼스 안에 ‘Safe Corner’를 만들어 지정할 계획인데 학교에서 총격을 비롯해서 어떤 돌발적인 상황이 터질 경우 학생과 교사가 안전하게 대피해서 버틸 수 있는 장소다.

또, 모바일 앱으로 GPS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시해서 경찰 등이 효과적으로 비상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Mental Health Service도 강화하기로 했는데 정신상담사들을 더 많이 학교에 배치해서 학생과 상담사 비율을 줄여 상담을 더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앨버토 카르발호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컬럼바인, 샌디 훅, 파클랜드 그리고 이번 유밸디까지 학교 캠퍼스에서 언제든지 총기난사가 벌어질 수 있음이 확인돼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해졌다고 공식성명을 통해 언급했다.

학생이나 교사 등 누구라도 쉽게 총기를 구해서 총기난사와 같은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안전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장소가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학교를 비롯해 극장, 수퍼마켓, 사원, 교회 등 어느 곳에서든 총기난사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미국의 현실이라는 점에서 LA 통합교육구는 산하에 있는 모든 학교 안전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앨버토 카르발호 교육감은 계속 학교 안전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학생, 교사가 최대한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LA 통합교육구는 이같은 일련의 자체적인 방안 외에도 LA 학교경찰과 업무 협조를 통해서 각 학교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총기난사 등 비상상황에서 경찰 대응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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