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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원숭이두창 사례 없어.. 지역내 발병 여부 계속 모니터링

주형석 기자 입력 05.21.2022 10:35 AM 수정 05.21.2022 01:21 PM 조회 9,950
미국에서 공식 확인된 사례는 북동부 매사추세츠에서 1건
그동안 서부 아프리카, 중부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던 감염병
최근에는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들에서 유행
대부분 여행자들이나 수입 동물들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LA 지역에서는 원숭이두창 유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LA 지역내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에서 유행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LA 상황에 대해서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LA 카운티 보건국은 전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북동부 매사추세츠 주에서 1건이 보고됐다.

유럽의 경우에는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환자가 나오는 등 최근 들어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분위기다.

원숭이두창은 Monkeypox로 원숭이들 사이에 전염병인데   그 증상이 천연두와 비슷해 천연두를 의미하는 두창으로 불린다.

이 원숭이두창은 원숭이에게서 인간으로 전염될 수있고 감염된 인간은 다른 인간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다.

주로 서 아프리카와 중부 아프리카에서 발생해 전염되고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콩고가 가장 전염이 많이 일어나는 국가다.

그런데 최근 유럽에서는 아프리카를 다녀온 사람들 중심으로 이 원숭이두창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감염된 환자들 공통점이 남자와 남자 사이에 성관계를 가졌던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들에게 증상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매우 주의깊게 살펴보고 증상이 느껴질 경우 즉각 알릴 것을 당부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남자들 사이에 성행위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하지만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에 감염됐을 때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5~17일 사이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이 감염 초장기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 주요 증상들이라고 할 수있다.

이후 중기로 접어들면 피부에 수포와 딱지 등이 생겨서 눈에 띄게된다.

이 수포와 딱지는 얼굴이나 생식기까지 포함해 몸 전체로 퍼질 수 있는데 일반적 경우에 수 주 정도 앓다가 회복된다는 것이 전문가들 설명이다.

서아프리카형 원숭이두창은 증세가 경미하고 치명률이 1% 정도지만 콩고형 원숭이두창은 증세가 심하고 치명률도 10%에 달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아직 지역내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는 없지만 외국을 방문하고 오는 사람이나 해외에서 들여오는 동물들 등에 대해

원숭이두창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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