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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연장..직장감염 6배 증가

이채원 기자 입력 05.20.2022 05:20 PM 수정 05.20.2022 05:53 PM 조회 5,153
[앵커멘트]

LA카운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 천 명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위험도 등급이 ‘낮음’에서 ‘중간’으로 격상한 가운데, 보건국이 모든 대중교통 시설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연장시켰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직장 내 감염이 한 달 만에 6배 정도 급증하면서 직장 내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 코로나19 위험도 등급이 ‘낮음’에서 ‘중간’으로 격상되면서 모든 대중교통 시설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연장됐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오늘(2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2살 이상 모든 주민들에게 대중교통과 그 시설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중교통 시설에는 지하철, 버스, 택시, 공항, 버스 터미널, 기차와 지하철역, 항구 터미널 등이 포함됩니다.

보건국은 대중교통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30일 추가 연장하거나, 코로나19 수치 급하락세가 보일 때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국이 현재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직장 내 확산세입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227개의 직장 클러스터가 보고됐는데,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6배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 직장 내에서 14일 동안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이상일 경우 직장 클러스터 1개로 집계됩니다.

직장 클러스터 중 건축 자재, 정원 장비, 식음료 상점 등 소매업 부문에서 42%로 가장 많이 보고됐고, 두 번째로 제조업 부문에서 17% 보고됐습니다.

보건국은 이러한 수치를 발표하며 직장 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업주들에게 감염 사례를 반드시 보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3명 이상이 감염됐을 경우에는 클러스터로 집계되기 때문에 최소 3건이 발생한 후 48시간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180명으로 집계됐고, 입원환자 수는 401명,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바바라 퍼레어 LA카운티 보건 국장은 코로나19 위험도 등급이 ‘중간’단계로 격상한 만큼 ‘높음’단계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며 확산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검사와 더불어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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