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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국유림에 산불 내 독수리 12마리 죽인 남성 실형 선고

김나연 기자 입력 05.19.2022 10:09 PM 조회 2,047
CA 국유림에 산불을 내 멸종위기에 처한 대형 독수리인 콘도르 12마리를 죽게 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오늘(19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CA 몬터레이 카운티 재판부는 방화,동물 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올해 31살 이반 고메즈씨에게 징역 24년 형을 선고했다고 몬터레이 카운티 지방 검찰청이 발표했다.

고메즈는 지난 2020년 8월 CA 빅서에 불을 내 집 10채와 콘도르 보호구역 80에이커를 파괴하고 콘도르 12마리를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 당시 고메즈는 발화 지점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라이터 여러 개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지방검찰청이 밝혔다.

 당시 산불은 발화가 시작된 지 4개월이 더 지난 같은 해 12월 31일에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 진압 중 소방 대장이 중상을 입는 등 소방관 3명은 화상과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날개가 최대 9피트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콘도르는 북미에서 가장 큰 육지새로 꼽힌다.

현재 CA는 콘도르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1980년대 초 야생에 남아 있던 콘도르 22마리를 포획해 사육한 뒤1992년 로스 파드리스 국유림에 콘도르를 다시 풀어주기 시작했다.

현재 콘도르 개체 수는 사육, 야생 상태 통틀어 5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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