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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푸틴의 연인" 카바예바와 전 부인 등 제재

연합뉴스 입력 05.13.2022 11:58 AM 수정 05.15.2022 11:39 PM 조회 706
'푸틴의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
영국은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 등 가족·친구 12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카바예바는 푸틴의 현재 파트너로서, 푸틴과의 사이에 자녀를 최소 세 명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외무부는 성명에서 카바예바가 푸틴과 매우 가까운 개인적 관계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도 카바예바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카바예바의 할머니도 포함됐다. 그는 러시아 갑부인 겐나디 팀첸코의 동료이면서, 그로부터 모스크바의 호화 아파트를 받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의 전 부인인 류드밀라와 친척들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친척·어린 시절 친구들, 러시아 고위층 등은 충성의 대가로 정부·기업의 고위 직위와 부를 받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푸틴 대통령의 '지갑' 역할을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자산은 공식적으로는 작은 아파트, 1950년대 자동차 두 대, 작은 차고 등으로 소박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측근이 자산을 숨겨준 덕에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푸틴의 공격을 돕거나 선동하는 모든 이들에게 계속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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