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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 임박" 예고에 "콘테 감독 좋을 수밖에"

연합뉴스 입력 01.28.2022 04:33 PM 조회 1,339
손흥민의 경기 장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손흥민(30·토트넘)이 직접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손흥민은 27일(미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를 밟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곧'(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손가락과 축구공 이모지를 곁들였다.

곧 경기에 뛸 수 있을 정도로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린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르고 나서 다리 근육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제외된 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왔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레바논·시리아와 7·8차전 원정경기를 치르는 한국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지난 22일 "손흥민은 잘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그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의 경우 손흥민의 복귀에 5주 이상 걸려 2월 중순까지 결장할까 봐 토트넘이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암시한 손흥민의 SNS 게시물.





하지만 손흥민이 스스로 복귀가 임박했음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SNS 게시물을 언급하면서 "손흥민의 복귀는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앞둔 콘테 감독에게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사실상 처음으로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라, 스테번 베르흐베인 4명의 공격수를 모두 쓸 수 있게 됐다. 그러니 좋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이후 4경기에서 2승 2패로 주춤하고 있다.

첼시한테만 두 번이나 져 리그컵 탈락과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경기 첫 패배를 경험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에이스인 손흥민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A매치 휴식기 후 토트넘의 첫 경기는 2월 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전) 경기다. 프리미어리그는 2월 10일 사우샘프턴전으로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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