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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하브라 소방국장 참모, 경찰관 사칭 불법교통단속 혐의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01.28.2022 05:59 AM 조회 5,099
34살 티모시 필 Assistant Chief,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검거돼
개인 픽업트럭에 경찰용 경광등과 사이렌 부착해 교통단속
그동안 수많은 운전자들 상대로 불법적 단속벌인 것으로 드러나
가짜 경찰관 혐의와 거짓 억류 혐의 등 적용, 10만달러 보석금
소방국장의 참모가 경찰을 사칭해서 불법교통단속을 해온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1월27일) 34살 티모시 필을 경찰을 사칭해온 혐의로 Whittier 지역 15000 Danbrook Dr.에 있는 자택에서 긴급하게 체포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티모시 필은 La Habra 소방국 국장의 Assistant로 경찰관을 사칭해 불법 교통단속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티모시 필이 자신의 픽업트럭인 흰색 2020년형 Chevrolet Silverado 2500 HD에 경찰용 경광등과 사이렌 등을 설치해서 불법적으로 교통단속을 해왔다고 밝혔다.

티모시 필은 가짜 경찰관으로 행세하면서 상당한 숫자의 운전자들을 상대로 교통단속을 벌였는데 운전자들이 부당하게 멈춰져 있던 시간이 모두 불법 감금에 해당한다.

티모시 필은 어제 체포된 후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10만달러 보석금을 내고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그동안 티모시 필에 의해서 불법적으로 단속을 당한 적이 있는 피해자들을 찾고 있는데 피해자들은 1-213-229-1700, LA 카운티 셰리프국으로 제보하면 된다.

티모시 필은 1월31일(월) Downey 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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